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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여름 수박은 무주에서”…무주군, 고품질 수박 출하 박차

가격안정지원·선별시설 확충…농가소득과 브랜드 경쟁력 두 마리 토끼

 

무주군이 여름 대표 농산물인 수박의 고품질 출하를 위해 본격적인 수매 및 선별 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수박 수매를 시작했으며, 8월 중순까지 안성면 친환경유통센터와 설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선별 및 수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는 1일 안성면 선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군수는 지금 이 현장이 무주 수박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험대라며 수박이 고랭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수박 품목을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대상으로 포함시켜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수박 재배 농가는 109농가, 재배 면적은 44ha(2024년 농업경영체 기준)로 파악된다.

 

이들 농가에서 주로 생산하는 ‘흑미’와 ‘블랙위너’ 품종은 과피가 짙고 두꺼운 호피무늬의 대과종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껍질이 얇고 단단해 유통 내구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무주군의 수박 선별장은 2023년 처음 설치돼 같은 해 1,007톤, 올해는 1,198톤의 수박을 선별했다. 해당 수박은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주요 대형 유통망을 통해 출하되고 있다.

 

군은 수확기 동안 현장 선별장 운영 점검과 함께 농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고품질 수박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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