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완주군민에게 알릴 ‘통합홍보단’이 공식 출범했다. 통합 논의의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면 소통 활동이 시작된 셈이다.
(사)완주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공동대표 나유인·마완식)는 1일 오후 완주 용진읍에서 ‘완주전주 통합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대군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진위원회 관계자뿐 아니라 13개 읍면 주민과 청년 등 350여명이 함께하며 통합의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홍보단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의 역사적·사회적 당위성과 함께, 완주지역에 약속된 1조5000억원 규모의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상생방안에는 △완주행정복합타운 조성 △교통관리공단 설립 △심야·급행버스 신설 △대형 상업시설 유치 △완주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가 대거 포함돼 있다. 위원회는 이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대면 홍보와 주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유인 공동대표는 “완주와 전주는 오랜 세월 하나의 생활공동체였고, 지금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며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통합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통시장과 주택단지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자료 배포와 간담회 등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통해 통합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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