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농촌지도자연합회와 제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가 지난달 31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열고 두 지역 간의 우정과 협력의 뜻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춘옥 고창군연합회장과 이석근 제주시연합회장을 비롯해 양 지역 지도자 임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업 현장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맞교환 행사였다. 고창군은 고품질 브랜드 쌀 100포대를, 제주시에서는 제주감귤 100박스를 준비해 상호 교환함으로써 각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상생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춘옥 고창군연합회장은 양 지역이 함께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촌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행사는 2022년부터 이어져온 두 단체의 자매결연 관계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통해 농업 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군농촌지도자연합회는 앞으로도 타 지역 농업단체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농업 기술 발전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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