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사립 작은도서관과 협력에 나섰다.
완주군은 5일 운곡·삼봉지구 내 아파트 5개 단지와 함께 ‘사립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완주모아미래도센트럴시티1차 ▲완주푸르지오더퍼스트 ▲완주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완주삼봉 LH1단지 ▲완주삼봉3 LH단지 등 총 5곳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해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의지를 나눴다.
협약에 따라 완주군은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북큐레이션 제공 △행정적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독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일부터 9월까지는 ‘작은도서관에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즐기기’를 주제로 아파트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그림책 작가와의 북토크, 시 낭독회, 작가 초청 강연, 도서관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일상에 책을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기 공간을 넘어 주민 소통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완주군이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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