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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축산농가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지원

총 1억9천만원 투입…가금‧양돈농가 169호에 1만여 포 공급

 

고창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5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역 내 20개 농가에서 총 5만2천수의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축산분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포함해 총 1억9천만원을 투입, 스트레스 완화제 1만563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온에 취약한 가금‧양돈 농가 169호로, 완화제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는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사료 섭취 저하와 생산성 감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와 함께 ‘축산재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축산과 전 직원 16명이 총동원돼 주 3회 폭염에 취약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여름철 사양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염경선 고창군 축산과장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저하는 물론 폐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긴급 지원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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