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와 선덕복지재단 산하 선덕보육원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 함양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송광사(주지 법진스님)와 선덕보육원(원장 성제환)은 최근 아동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불교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보육원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복지 향상에 공동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 체결 직후에는 첫 번째 협력 프로그램으로 2박 3일간 템플스테이가 진행됐다. 자연 속에서 명상, 예절교육,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났다.
김홍석 선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송광사의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강 법진 송광사 주지 스님은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자비 실천의 중요한 수행”이라며 “선덕보육원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 아동복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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