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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농민회, 가족한마당 행사로 농업인 화합의 장 열어

“농업은 생명, 포기할 수 없는 주권”… 지역농업 활로 모색과 단합 다짐

 

김제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결속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7일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조수골 체험휴양마을에서 ‘2025 김제농민회 가족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김제농민회 최재선 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흥겨운 장고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개회식에서는 최재선 김제농민회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농번기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선 회장은 “대미 농산물 전면 개방 요구, 생산비 상승, 이상기후 등으로 농민들의 삶이 날로 팍팍해지고 있지만, 농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생명 산업”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다시금 지역 농업의 희망을 찾고, 농민회의 단합과 김제농업의 중심적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농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제시는 농민회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통해 ‘농업수도 김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농민회는 매년 가족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복지 증진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데에도 힘써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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