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관내 소상공인 3곳이 동시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착한가게 누적 가입 업소 수가 71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참여한 착한가게는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대표 김은영) ▲세자매 ▲솥뚜껑김구이 등 총 3곳으로, 흥남동은 이들을 각각 69호~71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들 업소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 김은영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 참여를 통해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기부는 작아도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작은 가게들의 나눔 참여가 지역 전체에 따뜻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성 어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추진하는 이웃돕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흥남동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복지 위기가구와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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