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주민들이 마을의 청결과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산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병주)는 지난 6일 오전, 세심정 일대에서 ‘클린 고산’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클린 고산’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환경을 가꾸는 정례 캠페인으로, 고산면 주민자치회가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공동체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25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세심정 주변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와 잡초를 정리하고,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위한 방역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살균 소독을 병행하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박병주 주민자치회장은 “깨끗한 마을은 곧 이웃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정화 활동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고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도 “폭염 속에서도 마을을 위해 힘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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