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이중언어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중언어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해양생태계를 탐방하고, ‘나만의 수족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관람을 통해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체험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체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문화체험,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아동의 발달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