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열린 군수실’이 주민 밀착형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열린 군수실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정기 운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군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민원 사항은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처리 결과는 민원인에게 신속히 안내된다.
송순호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은 열린 군수실은 단순 민원 접수 창구가 아니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군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군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린 군수실’은 지난 8년간 총 132회 운영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은 총 802건에 달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시설 개선, 복지 정책 제안, 생활 불편 해소 등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소통 기반의 원스톱 민원 행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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