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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맞춤형 청년일자리·창업 지원…지역 정착 발판 마련

인건비·창업비·생활비까지 종합 지원…“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고창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11일, 관내 기업의 청년 채용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청년 나래이음(플러스)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청년은 월 180만원의 인건비와 자기계발비, 명절특별지원금을 받으며, 2년 근속 후 관내 정규직 전환 또는 창업 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현재 12명이 참여 중이다.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지원사업의 경우 기업에는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청년에게는 자기계발비와 2년 근속 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원한다.

 

‘청년취업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청년에게는 장기근속에 따른 총 300만원의 장려금을 제공한다. 신중년 취업지원사업도 병행해 세대 간 균형 잡힌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활력고창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단계별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임대료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 ‘청년혁신가 예비창업 지원사업’에서는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 교육을 병행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취업 청년에게는 구직활동수당과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 활력수당’을, 취업 청년에게는 월 최대 3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생활비는 어학교육, 문화·체육, 교통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황민안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청년이 고창에서 꿈꾸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 함께 성장하는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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