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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청소년들, 직접 정책 만든다…정책발굴 캠프 개최

김제시 어린이·청소년의회, 1박 2일 캠프 통해 정책 수립 전 과정 체험

 

김제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 열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우리를 위한 정책,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를 주제로 어린이·청소년의회 정책발굴 캠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정책 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체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3월 출범한 제4대 김제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33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캠프에서는 ▲나와 정치의 거리 줄이기 ▲민주시민교육 ▲아동친화도시 이해 ▲정책 방향 설정 ▲정책 구체화 실습 ▲디지털 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한 정책을 구체화하며 실질적인 정책 수립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그동안 어린이·청소년의회는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제안, ‘청소년 드림카드’ 확대 등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성과를 이뤄냈으며, 김제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나아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아동친화도시 김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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