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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K-컬처 성지로 도약”…국제 K-POP 학교 유치 박차

부안군, 전북 K-POP 아카데미 참가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천년문화·자연경관 활용해 ‘K-컬처 최적지’ 이미지 각인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전북특별자치도의 국제 K-POP 학교 설립과 연계해 부안의 매력을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적극 알렸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북 K-POP 아카데미’ 참가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부안청자박물관 도자기 만들기부터 천년고찰 내소사 탐방, 변산비치펍에서의 K-POP 공연, 부안영상테마파크 및 줄포만 노을빛 정원 관람까지 부안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을 총망라해 구성됐다.

 

특히 변산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비치펍 무대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아카데미에서 익힌 K-POP 댄스를 직접 선보이며 관람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는 권익현 군수와 함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맞춘 ‘소다팝 챌린지’도 촬영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참가자들의 SNS를 통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며 부안을 글로벌하게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K-POP 콘텐츠에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결합해, 부안이 국제 K-POP 학교 유치에 최적화된 도시임을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한 한 외국인 청소년은 “청자 만들기 체험과 K-POP 무대에 서 본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부안은 자연과 문화, 한류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진 멋진 도시”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K-컬처에 열광하는 세계 청소년들이 부안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고 간 것이야말로, 국제 K-POP 학교 설립에 있어 부안의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류 확산의 거점도시로 부안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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