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가 2025년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유아 대상 사전 홍보 프로그램 ‘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를 출범시켰다.
군은 이달 중 전북·광주권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개소를 직접 찾아가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원정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세계유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유적 관련 체험과 인형극, 놀이활동, 스토리텔링 북 전달 등으로 구성됐다. 고창군은 이를 통해 오는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갯벌’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를 높이고,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도 유치원 방문 행사에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고인돌 쌓기, 갯벌 생물 낚시 체험 등에 나섰다.
군은 행사 중 촬영된 응원 영상과 사진을 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각 유치원에도 편집 영상을 제공해 지역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오는 10월 열릴 세계유산축전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이라는 주제로 고창 고인돌유적과 갯벌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특별기획전 등 다양한 문화·환경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지역 고유의 자연유산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 원정탐험대’는 미래세대가 고창의 세계유산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첫걸음”이라며 “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