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총 10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민간임대, 분양아파트가 들어서며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임실읍과 관촌면, 오수면에 공공·민간임대주택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군무원 등에게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 관촌 공공임대주택: 120세대(84㎡ 60세대, 59㎡ 60세대), 전주에서 차량 20분 거리, 섬진강·사선대 공원 인근

• 오수 공공임대주택: 80세대(59㎡), 생활 SOC가 집약된 상업지역에 위치

이번 공급으로 총 2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되며, 외부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가 예상된다.

군은 임실읍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4월 ‘2025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월 임대료 50% 할인, 자녀 출생 시 임대료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써 육군 제35사단과 제6탄약창 군무원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임실읍에 ▲민간임대주택 282세대(84㎡, 2027년 말 공급 예정), ▲270세대 규모의 추가 민간임대주택, ▲올해 10월 입주 예정인 민간분양주택 128세대가 공급된다.

임실읍은 농공단지 입주와 군부대 이전으로 주거 수요가 급증해 공급 부족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대규모 주택 건립으로 군무원과 근로자 주거 안정, 지역 정착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청년·신혼부부에게 최대 10년간 무이자 임대보증금(3천만~5천만원) 지원,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 연 최대 150만원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주민 주거 부담 완화와 인구 유입 촉진의 핵심 정책”이라며 “사업계획 승인으로 추진에 속도가 붙은 만큼 차질 없는 진행으로 주거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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