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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국악 선율, 김제서 울려 퍼진다

‘국악 콘서트 락(樂)’, 29일 김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국악과 트로트의 감동적인 만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한여름 밤 김제시민을 찾아간다.

 

김제시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담은 <국악 콘서트 락(樂)>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무대로, 웅장한 국악관현악에 대중적인 트로트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남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거문고 협주곡’, 국악가요 ‘신사랑가’, ‘범 내려온다’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호흡한다. 특히 국악 소녀에서 트로트 가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태연이 출연해 ‘인연’, ‘상사화’, ‘가시별’ 등 감성적인 무대를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국내 대표 악단으로, 최근에는 융복합 창작음악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부터 이용탁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으며 품격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람권은 오는 8월 19일(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신분증 지참 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다음 날인 20일(수) 오전 9시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김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imje.go.kr/art)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한 위로를 얻고, 국악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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