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안전한 관람 환경을 갖추고 전국 음악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문화방송(주)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JUMF’는 가요·힙합, 락·밴드, 발라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개막일인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FT아일랜드, 글렌체크, 로맨틱펀치, 노브레인, 노라조 메탈 등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돋운다. 같은 날 밤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협업한 ‘소리업 점프 나이트’가 남부시장 모이장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드래곤포스, YB, 크라잉넛, 네모필라, 젤루식 등 국내외 밴드가 역동적인 공연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넬,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LUCY, 폴킴이 감미로운 발라드와 밴드 음악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축제는 스탠딩존, 피크닉존, 그늘막존 등 다양한 관람 공간을 마련해 관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워터터널, 에어풀장, 수소버스 무더위쉼터 등 폭염 대비 시설을 설치하고,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응급구조요원과 구급차량도 상시 대기한다.
전주시는 축제 개막을 앞둔 14일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덕진경찰서, 덕진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 전기·소방·교통·질서·폭염관리 분야 전반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이는 대표 여름 축제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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