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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여름캠프…음악·생태·역사 속으로

단원 50여 명, 합주·레슨·덕유산 생태체험·적상산 역사탐방 2박 3일 진행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여름캠프를 열고 2박 3일간 음악활동과 생태·역사 체험을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단원들의 음악 역량 강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한전KPS·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후원했다.

 

50여 명의 단원과 지도교사들이 참가한 캠프는 악기별 합주와 레슨을 중심으로 ‘덕유산국립공원 어사길 생태체험’, ‘적상산 사고지 역사탐방’ 등 무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2일 열린 연주회에서는 단원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트럼본, 트럼펫 등 12종의 악기를 선보였으며,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냈다.

 

안미영 음악감독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집중적인 연습과 다양한 활동이 단원들의 관계 형성과 지역 정체성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발표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가족들이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2020년 무주청소년수련관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9~16세 청소년 54명이 매주 월·목요일 방과 후 3시간씩 악기 지도를 받고 있다.

 

한편, 무주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 한전KPS 무주양수사업소와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청소년들의 음악 활동과 예술 감수성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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