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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김제, 다시 이어진 우정”

부르키나파소·짐바브웨 잼버리 대원 20명, 김제서 전통과 미래 체험

 

지난해 세계 잼버리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해외 대원들이 1년 만에 다시 김제를 찾았다. 짧은 재회였지만, 이들은 김제에서 또 한 번의 따뜻한 추억을 쌓으며 우정을 이어갔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교류한 부르키나파소와 짐바브웨 대원 20명을 김제로 다시 초청해 다양한 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잼버리 당시 김제시와 교류한 해외 대원들과의 인연을 지속하고, 김제의 문화·농업·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매력을 다시금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벽골제마을에서 한복 입기, 한지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멋을 느꼈고, 김제의 농촌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지역 특유의 삶의 방식과 따뜻한 환대를 경험했다.

 

특히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한국 농업의 미래와 청년 창업 사례를 직접 접하며, 첨단 기술이 접목된 농업도시 김제의 새로운 면모를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벽골제마을 관계자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을 나누기에는 충분했다”며 “김제를 기억하는 세계 친구들이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늘 열린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잼버리 대원들과의 재회는 국제 우정과 교류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며 “김제의 농촌관광이 세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제의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넘어 국제 교류 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지속적인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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