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마을회관 태극기를 전수 점검·교체하는 ‘태극기 휘날리며’ 사업을 추진했다.
천천면은 마을회관에 게양된 태극기가 새똥, 먼지, 찢어짐 등으로 훼손돼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면 직원 전원이 참여해 28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 게양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새 태극기로 교체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태극기의 크기와 게양 위치, 깃대 상태까지 함께 확인했으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마을별로 안내했다. 관리 상태가 양호한 태극기는 정비 후 다시 게양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태극기 관리 방법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전달해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도 이어졌다.
이현원 천천면장은 태극기를 올바르게 게양하고 관리하는 것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가장 기본적인 애국 실천이라며 가정과 업소에서도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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