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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에스비푸드 공장 설비 연내 완료…특혜 논란은 사실무근”

고추종합유통센터 매각, 법령·조례 따른 정당 절차…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창군이 식품원료 제조업체 ㈜에스비푸드와 관련해 제기된 특혜 의혹을 일축하며, 연내 공장 설비 구축에 차질이 없고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고추종합유통센터 매각이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과 관련 조례에 근거한 적법한 절차임을 강조했다. 시행령에는 해당 지역 거주 상시 종업원 30명 이상 고용 또는 원자재의 30% 이상을 지역에서 조달할 경우, 기업 유치를 위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고창군은 이에 따라 조례를 개정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 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이번 매각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에스비푸드는 지난해 7월 매각대금을 완납하고 공장 가동을 위한 1차 설비 제작 계약을 마쳤다. 현재 저온창고를 포함한 유통센터 시설을 매입해 직접 소유·관리하며, 본격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다.

 

문제가 된 고추종합유통센터는 당초 건립 이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채 노후화돼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건물이다.

 

심덕섭 군수 취임 이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수도권 소재 식품기업 에스비푸드가 인수에 나서면서 매각이 성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합리적 결정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본질 왜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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