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에 참여할 부스 운영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중식(짬뽕 및 중식 메뉴) 부문 10팀 이내, 체험 프로그램 부문 2팀 이내로 총 12개 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관련 업종의 영업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제한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군산시 관광진흥과 미식관광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qhfma789@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군산 짬뽕을 비롯한 다양한 중식 메뉴가 ‘0.5인분’ 단위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여러 종류의 짬뽕과 중식 요리를 소량씩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군산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축제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여행축제와 일정이 겹치지만 공간을 독립해 미식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짬뽕은 이제 군산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차별화된 경험과 다양성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군산 특유의 짬뽕 문화를 중심으로 한 미식 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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