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가족센터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전형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15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관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12가족, 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와 너의 안전, 우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물놀이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 ▲워터슬라이드 ▲급류 체험 ▲선박 탈출 ▲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실제 물놀이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준비운동부터 본격 체험까지 전 과정이 가족 단위로 구성돼, 참여자들은 협력과 응원 속에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체험 도중 아버지들의 순서가 되자 자녀들이 “우리 아빠 최고!”, “아빠 힘내!” 등을 외치며 응원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현장이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끝까지 용기를 내는 모습에 감동했고, 가족이 함께한 이번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가족센터는 가족 기능 강화와 아동·청소년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