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전주서 ‘소프트웨어 메타 품질 전문가 포럼’ 열려

AI 시대 품질 혁신 전략 모색…정부 과제 관리·검인증 체계 논의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4회 소프트웨어 메타 품질 전문가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시대의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주최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가와 호남권 품질 전문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품질 전략 방안, 컨설팅 기술 공유,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테스팅 방법론(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AI 시대 소프트웨어 공학과 품질 패러다임 변화(안영회 베터코드 대표) △AI 검인증 체계 구축 전략(전영준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실장) 등 인공지능 기술 변화에 대응할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에서는 정부 R&D 과제 품질관리 가이드 마련의 시급성, 소프트웨어 품질 지식체계(BOK) 구축 필요성, AI 검인증 체계 구축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기획·개발·검증·평가 전 과정에서 일관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성과물 사후 관리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 도입되면서 새로운 품질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만큼 AI·데이터 중심 개발 환경에서 필요한 품질 역량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특화산업에 고품질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신뢰성 시험 센터 구축, 품질 관련 대회 개최,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 방안이 제안됐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전북 유일의 소프트웨어 품질 전담 기관으로서 AI 신뢰성 기반의 품질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협력으로 확장해 국제적 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