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 미래발전 비전 수립과 전략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새만금개발청의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 부서 의견을 반영해 김제시만의 발전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였다.
용역 결과에는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RE100 국가산단 조성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부지 활용 ▲상수도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심포배수지 신설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위치 변경 ▲농생명용지 사업 육성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재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RE100 국가산단 조성, SOC 조기 완성, 수변도시 개발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김제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관계 기관에 의견을 전달하고, 중앙부처 및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용지 내 조성될 국립 새만금 수목원은 관광 명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는 김제가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 부서가 힘을 모아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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