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림스타트와 군산희망틔움봉사단(회장 김영림)이 함께하는 ‘사랑이음봉사단’ 사업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시는 21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중 취약계층 아동 가정 30곳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군산희망틔움봉사단과 드림스타트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봉사에는 봉사단원 10여 명과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의 부모 7명이 참여해 밑반찬 조리부터 포장, 가정 방문 전달까지 함께했다.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손수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에 따뜻한 집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식사지원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함께 조리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적인 식생활 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랑이음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희망틔움봉사단 김영림 회장도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봉사를 이어가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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