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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생활도예 교육으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화합 이끌어

도예 실습 통해 정착 지원·이웃 교류 확대…다육아트 교육도 열띤 호응

 

부안군 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이성기)가 추진한 생활도예 실용교육 2차 과정이 지난 26일과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안군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차 과정(8월 19일 개강)에는 24명이 참가해 기초 도자기 제작부터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제작까지 배우며 호응을 얻었고, 이번 2차 과정에서도 높은 참여 열기를 이어갔다.

 

교육 참가자들은 흙을 빚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 협력과 유대감을 다진 셈이다.

 

부안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이어서 오는 9월 초 개강 예정인 다육아트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미 모집 정원 30명이 마감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성기 센터장은 “부안군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웃고 배우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구분을 넘어 이웃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문화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공동체 기반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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