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활용한 신메뉴 ‘군산 갑오징어 짬뽕’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메뉴 개발은 군산의 대표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외식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가 2년째 추진 중인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성과로 위판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이를 지역 대표 먹거리로 연계해 관광산업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지부와 협의를 거쳐 신메뉴 개발을 진행했으며, ‘군산 갑오징어 짬뽕’은 신선한 갑오징어를 푸짐하게 넣어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해물 육수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짬뽕과 차별화된 깊은 풍미를 자랑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군산짬뽕 페스티벌에서 신메뉴를 공식 선보이고, 주요 음식점과 협업해 시범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일 방송 예정인 ‘네트워크 발굴 서울금광’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갑오징어는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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