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이정숙)가 27일 ‘농약병 수거사업’을 진행하며 농촌 환경 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했다. 이날 부녀회원 53명이 참여해 총 1,300kg에 달하는 빈 농약병을 수거하고 분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거한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은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연말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나눔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정숙 회장은 “농촌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익금은 김장 나눔 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영농철 바쁜 와중에도 적극 참여해 주신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조성과 이웃 사랑 실천에 주민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는 김장김치 나눔, 환경정비, 반찬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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