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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인구감소 위기 극복 ‘부안사랑 캠페인’ 본격 가동

경찰서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협약 체결… “모두의 연대와 실천으로 지역을 지킨다”

 

부안군이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손잡고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일,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를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과의 릴레이 협약 체결 및 공동 캠페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캠페인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인 제도’ 확산 등을 통해 전입을 유도하고 생활인구를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인구감소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존속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부안의 미래를 위해 기관이 적극 나서고, 지속적인 지역 협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소방서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주요 기관과의 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며, 인구정책 협력체계를 가동해 전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동참 ▲부안사랑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의 동참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연대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소멸 위기는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모든 군민과 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해결할 수 있는 공동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을 통해 부안의 미래를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전반의 역량을 결집해 다각적인 시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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