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군수)가 관내 중·고등학생 85명에게 총 5,47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신청을 받아 총 88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5건(단체 1건, 개인 84건)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 재학생으로, 일반 장학금(고등학생 학업우수자)과 예·체능 특기생, 예·체능 학원비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지급됐다.
분야별 지급 내역은 ▲일반 장학금 45명(2,250만원) ▲예·체능 특기 장학금 단체 1건(100만원)과 개인 12명(600만원) ▲예·체능 학원비 지원 27명(2,526만원)이다. 특히 예·체능 특기 장학금에는 역도, 소프트테니스, 생활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학생들이 포함됐으며, 학원비 지원은 미용·메이크업 등 예능 분야 16명과 합기도 등 체육 분야 11명이 수혜를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대학 입시 준비로 학원비 부담이 컸는데,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옥천장학회 장학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꿈을 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예·체능 특기 역량을 가진 지역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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