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현장의 업무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도입이 공공부문에서도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완주군이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확대하며 디지털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주군은 7일 6급 이하 공무원 190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 이은 후속 과정으로, 대민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무자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공공행정 분야 AI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기술 흐름과 행정 변화 방향을 짚는 한편, 실제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자료 정리, 반복 업무 자동화 실습 등이 포함돼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AI 활용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윤리 기준과 저작권, 보안 관련 지침도 함께 다뤄 공공영역에서의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강조했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기본과 심화 과정을 포함한 단계별 교육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팀 단위 ‘AI 실무 앱 해커톤’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행정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실전형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 공인 AI 활용 자격인 ‘AICE 제너레이티브’ 취득 과정도 병행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AI 활용 능력은 행정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직원들이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