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금마면에 군인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천마아파트 관리동 3층에 ‘천마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천마작은도서관’은 지역 내 거주 중인 군인가족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도서 열람 및 대출은 물론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도서관은 국방부와 ㈔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이 공동 추진한 후원 캠페인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이 도서 4,000여 권과 서가, 집기류 등을 지원하며 조성에 큰 힘을 보탰다.
시는 앞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생활권에 맞춤형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이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뒷받침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천마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과 군인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에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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