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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의 힘, 전국을 울리다"…두구두구 난타팀, 여성농업인 전국대회 전북 대표 무대 올라

전북 대표로 참가…강렬한 북소리로 농촌 여성의 저력 표현

 

부안군 상서면의 난타 동아리 ‘두구두구 난타팀’이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무대에 올라 강렬한 울림을 선사했다.

 

4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두구두구 난타팀은 역동적인 북소리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여성농업인의 당당한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표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구두구 난타팀은 상서면의 소규모 마을 공동체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팀으로, 지역 여성들의 문화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전북 대표로 선발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첫 공식 무대였다.

 

공연은 시작과 동시에 강렬하고도 리드미컬한 북소리로 관객을 압도했고, 팀원들의 일사불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농촌 여성의 끈기와 자긍심을 고스란히 담은 공연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두구두구 난타팀 관계자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우리의 두드림이 전국 무대에서 울려 퍼지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무대가 여성농업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우리 지역 문화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서면 관계자는 “두구두구 난타팀은 취미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활기찬 무대를 만들어가며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의 여성 농업인들이 모여 화합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문화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정책 제안과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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