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장애인체육회가 지난 4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제1회 장수군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 증진과 사회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맹단체와 협약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종목별로는 론볼과 파크골프가 사전 경기로 치러졌으며, 본 대회에서는 보치아, 좌식배구, 미니골볼, 슐런, 한궁, 족구, 레이저 사격, 단체 공 굴리기 등이 청·백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면서 상호 이해와 소통을 넓히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의 사회 참여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체육 활동이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오는 26일부터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에 11개 종목으로 참가해 좋은 성과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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