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이 지난 6일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2회 백중날 전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 고유 명절인 백중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농악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축제에는 완주 관내 12개 농악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대동놀이’로 불리는 전통 놀이 한마당에서는 줄다리기, 신발 던지기, 단체 제기차기 등이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백중은 농촌문화의 깊은 뿌리를 되새기는 중요한 명절”이라며 “농악단의 활동이 단순한 전통 보존을 넘어 지역 문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희수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농악분과단장은 “지난해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백중날 축제가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농악의 울림이 지역민 화합과 자긍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에 크게 기여하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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