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하 생문동)가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장수시장 무대에서 ‘달빛축제’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생문동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수군이 후원했으며, 가을 정취를 담은 공연과 체험, 프리마켓을 통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무대에서는 색소폰과 통기타 연주, 시 낭송 등 차분한 공연부터 다양한 예술 동호회의 무대까지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프리마켓이 열려 수공예품과 창작품이 전시·판매됐고,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공연을 감상한 뒤 프리마켓에서 작품을 구입하며 문화와 소비가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연에 참여한 동호인들은 무대를 통해 예술적 역량을 나누었고,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접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영모 이사장은 “달빛축제는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인과 교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예술 동호회가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오는 10월 18일과 19일 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2025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 14개 시군의 동호회가 참여해 공연·전시·체험·프리마켓을 선보이며, 장수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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