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영민)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음식 요리교실을 열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나섰다.
센터는 최근 장수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전통 음식과 식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저염·저당’을 주제로 저염쌈장과 쌀강정을 직접 만들어보며 명절 음식의 의미와 전통을 배우고, 이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익혔다. 조리 과정에서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국 음식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요리활동에 앞서 위생교육도 실시됐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실습하고 손을 통한 감염병 예방 방법을 배우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익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명절 전통음식을 직접 배워보니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민 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전통음식을 매개로 건강한 식생활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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