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중장년 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본격화했다.
김제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김제여성새일센터)는 10일, ‘노인돌봄 생활지원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2개월간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특히 김제시의 3개 권역 노인복지기관(김제노인종합복지관, 김제노인복지센터, 성암노인복지센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1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이번 과정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총 116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 직무소양 교육과 취업 대비 프로그램이 병행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복지기관별 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풀 패키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노인 돌봄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사소통 능력, 응급 상황 대처법, 정서 지원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참여자 전원에게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훈련 수당도 지급된다.교육 종료 후에도 취업 알선, 동아리 활동, 사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김제여성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실은 연중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경력 단절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최미화 김제여성새일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김제시 복지기관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만큼 취업 가능성이 높은 실전형 직업훈련”이라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교육–취업–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고용 지원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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