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노인복지시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위생 개선에 나섰다.
김제시는 10일, 김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기업협의회 김제시지회 및 (주)청풍로하스와 협력해 복지관 내 설치된 냉난방기 50여 대에 대해 살균소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장시간 가동된 냉방기의 내부 세척과 곧 사용될 난방기의 위생 점검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소독 작업에는 전문 장비를 동원해 필터 세척과 내부 살균 소독이 세심하게 이뤄졌으며, 작업 후에는 냉난방기의 성능 점검도 함께 실시돼 실질적인 환경개선 효과를 높였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이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한 사례로 주목된다.
노기보 김제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쾌적한 환경은 어르신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기술력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신 사회적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소은경 김제시 경로장애인과장도 “실내 공기의 질은 어르신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민관이 함께 손잡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낸 이번 사례처럼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살균소독 봉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사회 공헌을 결합한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관내 다른 복지시설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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