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개막한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무주상상반디숲 ‘반디체험존’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마련된 12개 체험 부스는 다양한 공예, 건강, 환경, 가족 캠페인 체험으로 연일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 1층에서는 ‘우드버닝 도어벨 만들기’, ‘기후위기 목공체험’, ‘액션그룹 홍보·공예품 판매’, ‘티셔츠·컵 포토프레스 체험’, ‘이동건강체험장’, ‘세계 민속 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동건강체험장에서는 6~14일 동안 요일별로 ‘튼튼 무주 건강 한마당’, ‘마주해요! 마음 챙김’, ‘한방 힐링데이 & 손 씻기 실천의 날’, ‘치매 안심의 날’, ‘오늘부터 금연 1일’ 등 주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실내 공간이어서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휴식까지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며 “반딧불이 신비탐사 출발지 바로 옆이라 대기 장소로도 최적”이라고 전했다.
지상 1층에서는 ‘환경사랑바자회’, ‘반딧불 감정 기록 키링 만들기’, ‘나무 오카리나·슬라임 만들기’, ‘린넨 인형·코사지 만들기’ 등 공예 체험과 함께 ‘생명나눔 희망씨앗 캠페인’을 통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희망 등록을 독려한다. 외부 출입문 입구에는 ‘친환경 고체 방향제 만들기’와 ‘친환경 실천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무주상상반디숲 반디체험존에 가득하다”며 “14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환경과 가족, 생명의 소중함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무주최북미술관에서는 권혁도 작가의 곤충 세밀화 전시가 진행 중이며, ‘곤충 스탬프 작품 만들기’, ‘곤충 세밀화 그리기’ 등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14일까지 9일간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열리며,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반으로 아시아친환경축제의 진수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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