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새마을회가 자원순환과 나눔 실천의 모범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냈다.
김제시는 10일, 김제시새마을회(회장 백창민)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3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에 참여해 「다시 : 잇다, 지구 리사이클 중고마켓」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열린 지역 환경 축제의 일환으로, 의류·신발·가방·생활용품 등
약 1만여 점의 중고 물품이 판매되었으며,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헌책 1천 권은 무료로 배포됐다. 새마을회는 이를 통해 순환경제의 가치를 공유하고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이번 중고마켓은 특히 새마을운동중앙회 공모사업 ‘2025 녹색·건강·문화 새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된 김제시새마을회가 축제와 연계해 추진한 환경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만국기 장식, 쇼핑백 재활용, 비닐봉지 사용 자제 캠페인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사례도 함께 전시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제시새마을회는 중고물품 선별 및 손질, 판매에 참여한 지역 부녀회장단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중고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필리핀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창민 회장은 “헌옷 하나에도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구를 살리고, 더 나아가 지구촌 이웃을 돕는 일로 이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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