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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돕는 복구”…군산시‧농협, 집중호우 피해 농가 일손 지원

시설하우스 침수된 원예농가 찾아 복구 작업… 민·관 합심해 재해 극복

 

군산시와 농협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원예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전북지역본부, 대야농협 등 관계자 50여 명이 서수면 마룡리 일원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지난 7일, 군산에 시간당 15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원예작물 재배 농지 34.9ha(노지 21.4ha, 하우스 13.5ha)가 침수 피해를 입은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가지, 토마토, 멜론 등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던 시설하우스의 타격이 컸다.

 

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침수된 하우스 내부에서 토사 제거, 자재 정리,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도우며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도왔다. 갑작스러운 기상 재해로 망연자실했던 농민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다시 힘을 얻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산시는 피해 농가 지원과 동시에 침수 지역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읍면동을 통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손을 잡고 피해 복구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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