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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갯벌도 세계유산입니다”…외죽도 해양쓰레기 수거로 축전 준비 박차

2025 세계유산축전 앞두고 환경정화 캠페인…해양생태계 보전·친환경 관광 기반 조성

 

고창군이 2025년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의 핵심 생태자원 중 하나인 외죽도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10일, 세계유산과 직원들과 지역 갯벌 생태안내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죽도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고창의 세계유산인 고창갯벌과 고인돌 유적을 알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열린 것으로, 갯벌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창 외죽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고창갯벌 내에서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수거 캠페인을 통해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그물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수거됐다. 참가자들은 갯벌 내 오염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고창군은 이번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외죽도 일대에서 다양한 갯벌 체험·생태 프로그램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7일 고창갯벌 바다쓰레기 줍기 대회▲ 10월 5·10·11일 세계유산 갯벌 무인도 사운드워킹▲ 10월 9일 고창갯벌 맨발걷기 대회▲ 10월 11~12일 고창갯벌 탐조캠프 ‘갯벌 섬 탐험’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의 고인돌과 갯벌은 인류 공통의 자산인 세계유산”이라며 “이번 환경정화 캠페인이 자연과 공존하는 축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과 친환경 관광 기반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세계유산축전을 계기로 지역의 생태·문화 자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주민 참여형 환경 보호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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