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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면 복지기동대, 조손가정에 따뜻한 손길 전하다

방송 이후 이어진 연대… 낡은 가구 교체하며 희망을 전한 현장

 

김제시 성덕면 복지기동대가 지역 내 조손가정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성덕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복지기동대(대장 이귀연)가 KBS ‘동행’ 방송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 조손가정을 방문해 침대와 가구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방송을 접한 지역사회와 복지기동대원들이 힘을 모아 마련됐다. 후원 물품이 도착하는 일정에 맞춰 복지기동대원 10여 명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낡은 가구를 정리하고, 새로 기증받은 침대와 가구를 배치하며 생활 공간을 깔끔하게 정돈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귀연 복지기동대장은 “방송을 통해 효○이의 이야기를 접하고 큰 울림을 받았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아이와 조부모님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전했다.

 

가구를 지원받은 조손가정의 할머니는 “많은 분들이 마음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제는 아이와 함께 더 밝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덕면 문순 면장은 “복지기동대는 평소에도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온 든든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덕면 복지기동대는 성봉회를 모체로 1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표 민간 봉사단체다. 생활 속 불편 해소, 주거환경 개선, 생필품 지원 등 실질적인 밀착형 복지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조용하지만 진심 어린 이들의 연대는 지역사회에 꾸준한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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