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며,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지역.완주군이 다시 한 번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
완주군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완주군은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청년정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단체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고 국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청년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된다.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만큼, 수상 자체가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군은 그간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청년 커뮤니티 공간 운영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이장단 구성 ▲청년참여예산 제도 운영 등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생태계를 만들어왔다. 특히,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참여형 청년정책’은 현장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행정이 만든 결과가 아니라, 완주 청년들의 열정과 참여, 그리고 이를 응원해준 군민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이라며, “청년이 지역 안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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