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이 대표 축제인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앞두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11일 간부 공무원과 축제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축제장 전반을 둘러보며 안전관리와 운영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점검은 새롭게 조성된 사과마당과 한우마당을 비롯해 무대, 체험장, 편의시설 등 주요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 군수는 안전관리, 동선 확보, 응급 대응 체계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준비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는 공무원, 경찰,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구조물 안전성과 접근성, 긴급 상황 시 비상 매뉴얼 적합성도 점검했다.
최 군수는 현장에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군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올해 폭염과 우천 등 기상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프로그램장에 대형 텐트와 차양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기·가스 점검과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적용했으며, 보험 적용도 확대해 혹시 모를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은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무대·부스와 전기·소방·의료 체계, 교통·주차 대책, 편의시설 운영 상황 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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