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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실시

공사 현장 20곳 대상 점검…부패 사전 예방·애로사항 청취로 투명한 행정 실현

 

군산시가 건설현장의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16일 “오는 19일까지 총 20곳의 주요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렴 상담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대상은 3억 원 이상의 규모로 진행 중인 토공 및 구조물 공정 중심의 건설 현장으로, 공정 투명성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이번 컨설팅은 기존의 형식적인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소통 중심’으로 전환된 점이 특징이다.감사담당관실 공무원과 시민감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이 구성돼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시공사와 감리단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는 특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공사 감독의 관행적 갑질 ▲불합리한 업무 처리 ▲안전관리 소홀 등의 문제를 면밀히 점검해,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작은 관리 소홀도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청렴 컨설팅을 통해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투명한 행정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은 군산시가 추진 중인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공정한 계약 문화 확산과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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