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해상 트레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고군산섬잇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SNS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16일, 고군산섬잇길 공식 인스타그램(@gogunsan_seomitgil)에서 ‘틀린 그림 맞추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고군산섬잇길의 풍경과 공식 캐릭터들이 담긴 두 그림 속 차이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① 두 그림에서 틀린 부분의 개수를 확인한 후 ② 댓글로 남기고③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당첨자는 10월 초 SNS를 통해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고군산섬잇길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특히 개통을 앞둔 해상 트레킹 코스에 대한 사전 홍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들어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고군산섬잇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온라인 이벤트 누적 참여자는 1만 1천여 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개통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 “고군산섬잇길의 매력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었다”,“트레킹 여행 정보도 얻고 이벤트도 즐겨 좋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군산섬잇길의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사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군산섬잇길은 ‘K-관광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해상 트레킹 코스로,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 등 5개 섬을 연결한다.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섬마다 다른 매력을 체험할 수 있어 걷기 여행의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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